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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상 리뷰
영어는 소통 능력이다. - 유니박 PR과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지난 다년간 세계 유수의 기업과 일하면서 화려한 이력을 쌓아왔다. 한국 최초의 PR전문 기업으로 꼽는 커뮤니케이션즈 코리아를 시작으로 오길비 PR,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를 거쳐 미국계 PR회사인 호프먼 에이전시의 한국 지사장을 지냈다. 그 과정에서 구글, 골드먼 삭스, 브리티시 텔레콤, 도요타 자동차, 괌 정부 관광청 같은 기업들의 국내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컨설팅했다. 지금은 스위스계 투자은행인 크레디트 스위스의 기업커뮤니케이션 이사로 일한다. 최근에는 그동안 글로벌 기업에서 일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나는 세계다’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런데 유니박 (박현정) 크레디트 스위스 이사는 외국계 기업에서 일하면서 영어가 다가 아니라는 ..
미국 유명 여성사이트 ‘쉬 노우즈 닷컴(sheknows.com)’은 결혼을 망설이고 확신이 제대로 안 서는 여성들이 명심해야 할 7가지를 소개했다. 이 7가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생각한 뒤에 결혼하면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결혼을 앞두고 고민하는 여성들에게 참고할 만한 정보일 듯 하다 1. 내가 즐거워야 한다. 아무리 남성이 내 이상형이고 조건이 좋다 해도 정작 내가 즐겁다고 느끼지 못하면 이 결혼이 행복해지기는 힘들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 이 사람을 만났을 때 내가 즐겁고 기분 좋아지는가를 따져보라. 2. 결혼생활은 일이다. 많은 여성들에게 결혼생활에 대해서 묻자 답은 한결같았다. 서로가 잘 맞는다면 결혼생활은 일이 될 수 없다고. 이런 여성들에게 경고한다. 아무리 부부가 ..
한국사람들의 높은 교육열이란 어떻게 열심히 할 것인지를 제쳐둔 채 남들도 하니까 무조건 열심히만 할 것을 주문하는 것 같다. 정형화된 틀 안에서 갇힌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말 잘듣고 시키는 것만 하는 획일적인 생각을 하게끔 틀 안에 갇혀있는 아이들을 만들고 있는 교육환경을 볼 때마다 지금도 많이 안타깝다. 아이들의 선택이 아니라 부모나 교사가 결정한 것을 인정하게 강요받는 교육환경이라 그런지도 모르겠다. 시키는 것만 했던 아이들이 대학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한참 일할 나이가 되어서도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했는지도 모른채 남들이 똑같이 하고 있는대로 사회의 기류에 흽쓸려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
한국문화는 '체면의 문화'다. 많이 듣는 말이다. 이런 사회를 라이샤워는 신분지향사회(Status-oriented)로 불렀다. 신분에만 의미를 두는 사회라는 개념이다. 체면문화의 사회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하는 멘탈리티의 지배를 받기 쉬운 사회다. 이런 의식이 저변을 이룰 때 부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획일화다. 자기 표현에 충실하기보다는 모든 면에서 '신분이 높은 사람'을 모방하기에 급급한 분위기가 빚어내는 현상이다.주택이 우선 그렇다. 한국에서는 아파트의 평수가 그토록 중요하다고 한다. 신분이 어느 정도 됐으면 무조건 50평 이상에서는 살아야 체면이 선다는 식이라는 것이다. 자동차도 그렇다. 개인의 취향보다는 체면이 앞선다. 그러므로 형편과는 관계없이 고급 브랜드 차를 타야 행세하는 사람이라는 ..
미 프라임타임 TV에 등장하는 한인상은 대부분 일그러진 모습니다. 한 HBO 드라마인 ‘소프라노’에서 한인 업주가 백인 직원에게 구타당하고 있는 모습이다. ‘영어가 통하지 않는 고립된 이민사회. 매춘과 강도가 설치는 범죄소굴. 악착같은 인종차별적 업주들. 억압적 문화에서 나온 성적 변태-.’ 미국인들이 프라임타임 TV를 통해 보는 한국인들의 모습이다. 김윤진·대니얼 김이 나오는 ABC 인기 드라마 ‘로스트(Lost)’, 샌드라 오의 ‘그레이 아나토미’(Grey’s Anatomy) 등 한국인 배우가 주역급인 TV 드라마와 함께, 한국인들이 살고 있는 사회를 에피소드로 다루는 TV 드라마가 최근 부쩍 늘고 있지만 드라마의 한국인들에 대한 인상은 대부분 부정 일색이어서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인기시리즈 ‘..
.스물셋 성공신화 앤디 김 VOI 사장 고교시절 아파트세 못내 이산가족컴퓨터 조립 재능 발휘 성공 발판인터넷 통신 업체등 5개회사 거느려 한창 예민하던 열 여섯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니 집안 분위기는 여느 때와 달랐다. 눈물 범벅인 어머니는 짐을 꾸리고 있었다. 어머니 사업이 힘들어져 렌트가 밀린 건 짐작했었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쫓겨날 줄이야…. 친구 집 이곳저곳을 전전했다. 입 떼기 힘들면 차에서 새우잠을 잤다. 뿔뿔이 흩어진 가족을 대신해 그렇게 갑자기 가장이 됐다. 뭘 해서 입에 풀칠을 할까. 방위 산업체 노스롭 그루먼에서 전기공학 엔지니어였던 아버지를 곁눈질해 배워 11세부터 뜯었다 다시 맞추던 컴퓨터 조립이 떠올랐다. 헐값에 남들에게 컴퓨터를 만들어 주기 시작했다. 싸고 성능 좋은 컴퓨터가..
1940년대 후반 서부의 샌버나디노 근처에 기존의 식당과는 다른 형식의 햄버거 가게 두 개가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열었다. 분업화된 조리과정, 일회용 용기 사용,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음식을 살 수 있는 가게 구조, 그리고 빠르면서도 저렴한 가격 때문에 이 가게들은 문을 열자마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 그리고 전 세계인의 식생활과 생활 방식까지 바꾸게 한 패스트 푸드는 이렇게 시작되었다. 두가게 중 맥도날드 형제가 창업한 맥도날드는 몇 년 후 레이 크록(Rey A. Croke)이라는 새 사장이 가게를 인수한 후부터 공격적으로 매장을 확장해 50년이 지난 지금 현재는 미 전역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이만 개가 넘는 매장을 거느린 다국적 기업이 되었고 지금 이 순간에도 네 시간에 한 개씩 점포수를 늘리고 ..
메모의 기술 - 카토 켄지 간단하고 쉬워 보이면서도 어려우며,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메모의 기술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으로 저자가 10여 년에 걸쳐 쌓아온 효과적인 메모의 노하우를 압축적으로 알려주는 '정보가 힘'이 되는 시대에 강력한 무기가 되는 메모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발당한 시대에도 손으로 기록하는 메모는 더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고 해서 읽었던 책이다. 쏟아지는 정보의 시대에 중요하고 필요한 정보를 잘 메모해두면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돈이 되는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도 있다. 약 2∼3시간이면 읽을 수 있는 얇은 책으로 메모의 기술 7가지를 비롯하여 전화 통화를 위한 메모, 정보를 정리하는 메모, 인맥 관리를 위한 메모,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의 메모 등 구체적인 메모 노하우..
학부를 졸업하고 기업체에서 20년 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바쁘게 보내다가 석사를 끝내고 박사까지 도전하면서 스스로를 대견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사실 미국에서의 학부때부터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스펙이라고 스스로에 대해 자부심을 가졌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잠시 몇 년동안 한국으로 돌아와 학교로 돌아간 후 기대한 것과는 달랐던 많은 부분들을 보게 되고나서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말없이 박사과정을 접었던 적이 있다. 한국에서의 내로라 하는 종합대학원에서 한동안 답답한 마음으로 몇 달을 보내고나서 마음을 추스릴 즈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이야기 해준 글을 보게 되었다. 이 글은 2013년 초,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의 한 박사과정 학생이 졸업을 몇 달 앞둔 상황에서 학교를 ..
“미국인들에게 결혼은 사치품이 돼 가고 있고, 아이들을 둔 결혼 생활은 일반적이라기보다는 예외가 되고 있다” 미국에서 결혼해 아이들을 둔 커플 가정의 수는 네 가정에 한 가정꼴에도 못 미쳐 지난 1960년에 비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공식적인 인구조사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기사가 있었다. 비록 미국의 기사이기는 하지만 한국의 젊은이들도 예외는 아닌 것 같아서 여기에 정리해 본다. 이 기사를 보면 사회학자들은 아이들을 가진 결혼 가정은 예외적인 상황이 되고 있고, 고학력층이나 부유층만이 선택할 수 있는 경향이 돼가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고 그랬다. 브루킹스연구소의 결혼문제 전문가인 이사벨 V. 쇼힐은 “문화는 변하고 있다. 결혼은 고학력층이나 부유층만이 관심을 가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