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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영상 리뷰
쓰레기 청소해도 너는 성공한다 성공 CEO를 만든 어머니 이브 브랜슨 영국의 버진애틀랜틱항공 등 200여개 기업체를 소유한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 대서양 최단시간 항해기록 보유 등 모험가로서도 유명한 그는 사실 학창시절에는 독서장애와 근시에 시달리던 별 볼일 없는 학생이었다. 그런 그를 변화시킨 사람은 다름아닌 어머니 이브 브랜슨이었다. 열일곱살의 어린 리처드에게 돈을 투자해 창업하도록 한 사람이 바로 그녀다. 리처드는 ‘더 스튜던트’란 이름의 작은 신문을 기반으로 음반 할인판매를 시작해 ‘버진레코드’로 키워냈다. 여성 파일럿이자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이기도 한 이브는 “아들을 부끄럼을 타지 않고 다른 사람을 충분히 생각할 줄 아는 외향적인 성격의 사람으로 키우려 했다”고 말했다. 위대한 최고경..
알랭드 보통의 ‘불안’은 현대인들이 갖고 있는 불안은 사회적인 지위에 대한 열망과 그 지위를 잃버러릴 수 있다는 불안감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이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와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제시하고 있다. 내가 어떻게 보느냐가 아니라 세상이 나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인간은 새로운 불안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그 불안을 알랭드보통은 총 다섯가지로 분류하고 있다. 사랑결핍, 속물근성, 기대, 능력주의, 불확실성, 또 여기에 알량드 보통이 연구한 불안 해소의 해법이 더해진다. 이 책은 2000여년의 역사를 지탱해온 철학, 문화, 종교, 예술 등 방대한 자료를 통해 경제적 성취도 즉,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위가 구분되기 시작함으로써 생기는 불안, 그 처음과 끝을 파헤치고 있다. 지위에 대한..
한국에서 교포로 살면서 마주치게 되는 일들 뭔가 다르면 일단 쳐다보고 틀렸다고 치부하는 분위기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다른 나라 문화를 인정하지 않거나 무시하는 한국사람들 탓에 이곳 저곳에서 갈등이 빚어지는 모습을 보면 같은 한국사람으로서 안타깝기도 하고 아직 한국인들의 의식수준은 선진국이 아니라고 생각 될 때가 많다. 더운 여름에 덥고 답답한데 히잡을 왜 하느냐고 농담과 장난으로 스카프를 벗겨내려고 하는 무례한 행동이 그것이다. 히잡을 함부러 벗기는 것은 당하는 입장에서는 농담으로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일이고 무슬림 문화에서는 강간에 버금가는 행동인데 상대 직원에게는 수치심과 모욕감을 안겨주는 행동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또한, 회식 때 율법상 입에 댈 수 없는 돼지고기를 강권하는 한국회사 입장에서..
경험보다 더 좋은 인생 공부가 없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그 ‘인생 공부’를 하자고 엄청난 실패를 무릅쓸 수 있는 용기를 몇 명이나 감당할 수 있을 것인가. 누군가의 인생을 간접 경험하는 것으로 우리는 그 ‘공부’를 대신한다. ‘좋은 습관이 성공을 낳는다’ ‘생각의 틀을 넓혀라’ ‘너 자신을 알아라’ ‘네 꿈 앞에서 주저하지 마라’ 등 이 책의 소제목들은 어찌 보면 ‘뻔’하고 어디선가 많이 보고 들었던 말들이다. 그러나 숱한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시골 촌놈에서 세계적인 투자 구루가 된 짐 로저스의 경험이 녹아있다면 말이 달라진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아주 디테일한 충고와 조언들은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다. 월가의 전설적인 누자가였던 짐로저스는 사랑스런 두 딸..
MBA를 했다고 해서 알아주는 곳도 이제는 사실 없다. 한 번 시작한 공부를 중간에 그만 둘 수도 없고 해서 끝내기는 했지만 과연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을까? 잃은 것 중 하나는 수천 달러를 들여서 학업을 이행하는 동안 경제활동을 이행하지 못해서 생긴 기회비용의 상실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그럼 무엇을 얻었을까? 교우관계와 사업상 인맥? 그것도 맞지만 아마도 가장 큰 수확은 특정한 지식에 갇혀있지 않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모든 시각을 가져와 사용하는 법을 배운 것이라고 해야할 것이다. 매일 던져지는 지적 도전의 무게감이 만만치 않았다. 책을 읽고 지식을 익혔으면 그 익힌 사고틀 안에 실제 가시적인 데이터를 집어넣어보고 실행해 보는 연습까지 마쳐야만 제대로 따라갈 수 있었다. 다들 엄청난 집중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