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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한다 본문

경영 경제 (Business Economy)

착한 기업이 더 크게 성장한다

visiontoday 2018. 1. 25. 20:20

착한 기업들이 더 오랫동안 더 크게 성장한다. 


경영학 첫 수업에서 기업의 존재이유가 무엇이냐 했다.  기업은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한다라고 했다. 그리고 주주들의 이익을 최대화하는 것인 기업의 존재 목적이다라고도 했다. 


그런데 이런 목적을 가진 기업이 아닌 다른 목적을 가진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Warby Parker, Whole Foods, Costco, Toms, Novo Nordisk 기업들이다. 이익보다 더 높은 가치를 추구하는 따뜻한 경영으로 지속되고 있는 기업들이 오히려 더 성공하고 있다. 그 기업들은 이렇게 말한다. 


"사회에 기여하면 더 커다란 이익이 돌아온다."


과거 역사를 돌이켜보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기업과 가문은 이 말을 지켜왔다. 메디치 가문은 1400년대 이탈라이 피렌체에서 가장 부유하고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였던 가문이었다. 메디치의 주된 일은 은행업이었다.  환전 수수료를 극대화 해서 부를 축적했는데 이것만으로 부를 창출하였다면 서민들을 착취하였다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메디치 사람들은 대중의 뜻에 거슬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았던 것 같다.  당시 이동수단인 말이 아닌 당나귀를 탔고 츄럽 최초의 공공 도서관을 만들기도 했다.  자선사업을 진행했고 고아원을 후원했으며 예술가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후 사람들은 메디치 가문을 존경했고 가문은 300년 넘게 피렌체를 운영할 수 있었다. 


사회 기여를 하면 존경받을 수 있고 기업은 그 존경심을 바탕으로 성공을 유지할 수 있다. 당연히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문제는 돈이다. 좋은 일을 하는데에도 돈이 들어가니까 흔히들 보통 어떻게든 돈을 먼저 벌고 나서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그때가서 좋은 일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하게 된다.  사회를 변화시키면서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이야기 한 big profit이라는 책에서는 돈을 벌고 나서 사회공헌을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공헌을 하게되면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라고 하였다.  사회공헌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고도 언급하고 있는데 '카네기 유형'과 '로젠월드 유형'이다.


카네기는 철강산업으로 세게 제일의 부자가 된 뒤 모든 재산을 기부와 자선에 쏟아부었다. 로젠월드는 소매업체인 sears를 운영한 기업가이다.  사업초기에 우편주문으로 성장했던 sears의 주된 고객은 농부였다.  하지만 당시의 농부들의 소득은 낮았기 때문에 sears의 매출은 그리 크지 않았다.  이에 로젠월드는 농부의 소득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후 농부의 소득이 올라갔고 sears의 매출도 같이 올라가게 되었다.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 동시에 나의 수익을 더 크게 창출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익이 피라면 사회공헌은 심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익은 우리 몸 안의 피와 같아서 피가 돌지 않으면 죽듯이 기업 또한 이익이 나지 않으면 죽게 마련이다. 그 피는 심장에서 나오는 건강한 피여야 한다.  


사회에 기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모든 기업이 기부를 해야 한다거나 저소득층을 지원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 중 하나의 방법은 기업이 이윤을 적당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기업의 피가 혼탁해지는 것은 기업이 무붐별하게 이익을 착취하면서부터 시작된다. 


costco는 적정이윤을 유지하면서 빅 프라핏을 얻은 기업이다. 비용을 낮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마트이다.  costco는 상품 수를 적게하여 대량구매를 하고 가격을 내리고 하나의 카드만 사용 가능하게 해서 신용카드의 수수료를 낮추었다.  이를 통하여 생긴 이익은 소비자들에게 돌아간다.  costco는 15%의 마진을 남긴다. 마진율 15%가 고객도 만족하고 기업도 만족하는 최적의 비율이었다고 창업가인 시네갈은 말하고 있다. 이렇게 낮은 마진율 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costco를 찾게 되었다.


이외에도 사회에 공헌하는 많은 기업들은 많이 있다. 빅 프라핏의 예는 이외에도 안경 하나를 사면 제 3세계 국가의 사람들에게 안경 하나를 주는 와비파커, 화장기술로 흉터를 가리는 시세이도,  2 만원 정수기로 인도에 깨끗한 물을 공급한 타타(tata)까지 사회 문제에서 돈 버는 기회를 찾아낸 기업들은 주변에 많이 있다. 모두가 완전히 새로운 혁신 상품을 만들거나 대단한 기술, 뛰어난 마케팅 능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아니다. 오히려 지극히 평범한 회사들이 다양한 업종에서 공통점이라고는 찾기 힘들어 보이기도 하다.  그러나 자세히 그 안을 들여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적인 사실이 잇다. 공공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회문제에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서 사회공헌, 기업가치, 이익증대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고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익을 넘어 회사의 존재이유를 고민하니 새로운 사회 기회가 생겨나고 기업의 이익으로 연결되었다. 


토마토로 케첩을 만들고 그 껍질로 자동차를 만드는 '포드', 신약을 아프리카에 무상으로 나누어 주엇던 '머크', 노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편의점을 만든 '세븐일레븐', 원포원 마케팅으로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된 '캄스슈즈'와 '와비파커' 등 기업의 이름도, 업종도, 업력도 모두 가지각색이다.  


신기술이 없거나 거대한 자본이 없거나, 혹은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도 괜찮다.  오랫동안 존속하는 기업은 사회문제에서 성장의 길을 찾았고 지금도 그런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source: big pro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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